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CJ대한통운, 마켓컬리 ‘샛별배송’ 대구 확대...전국 서비스 목표

URL복사

Thursday, July 29, 2021, 11:07:58

내달 1일부터 대구지역 샛별배송 시작, 전담 배송원·콜드체인 시스템 이용
연내 전국화 목표로 양사 협력 강화..첨단 물류기술·전문성 기반 확장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이 마켓컬리(대표 김슬아)와 협력해 ‘샛별배송’ 서비스를 대구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와 협력해 내달 1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양사는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 물류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5월부터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샛별배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안정적인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신선식품과 뷰티‧주방‧가전 등 비식품을 대구에 있는 2곳의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로 운송한 뒤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합니다.

 

이를 통해 마켓컬리는 지역별 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수 있는데요.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 중인 터미널을 기반으로 배송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벽배송 상품만 담당하는 전문 배송원을 투입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앱을 통해 배송원들에게 물량 현황과 도착지 정보 등을 제공해 작업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인프라 협력과 전문 배송원 투입을 통해 충청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시작한 충청권 ‘샛별배송’의 현재 주문량은 초기 대비 약 60% 증가했고, 마켓컬리가 5월에 진행한 고객 조사에서 ‘배송 만족도’가 97.6%로 나타나는 등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물량 증가에 맞춰 전담 배송원과 차량을 확대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 ‘샛별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연내 부산, 울산 등 경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혀 서비스 전국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전영역에 걸친 전문성과 첨단 물류기술을 바탕으로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를 개발하고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