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전통적인 와인 산지로 꼽히는 프랑스 와인 9종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와인은 인기가 높지만 대체로 비싼 가격대로 고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올 여름, 품질 좋은 프랑스 와인 9종을 새롭게 국내에 론칭해 부담 없는 가격대에 선보입니다.
홈플러스는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프랑스 와인 9종을 모두 1만~2만원대 가격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가격 부담은 덜고, 구매층의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30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상품은 약 130년간 와인을 만들어온 남프랑스의 와이너리 ‘애로건트 프로그’의 대표상품인데요. 종류는 ▲애로건트 프로그 리저브(750ml, 2만2900원) ▲엘리건트 프로그 까베네쇼비뇽(750ml, 2만1900원) ▲엘리건트 프로그 비오니에(750ml, 2만1900원) 등 3종입니다.
이번 ‘애로건트 프로그’ 와이너리는 1892년부터 지중해와 근접한 남프랑스 랑그독 지역의 에롤 밸리(Herault Valley)에서 와인을 만들어온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데요. 지난해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 전문 매거진 ‘Wine Enthusiast(와인 인수지애스트)’가 선정한 ‘2020 유러피안 와이너리(European Winery of the Year 2020)’로 선정돼 약 130년간 이어진 와인의 역사와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선보이는 ‘애로건트 프로그 리저브’는 남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3가지 품종(▲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르)를 블렌딩한 프리미엄 와인으로 남부 프랑스 레드 블렌드로서의 상징성을 띄고 있습니다.
또 ‘엘리건트 프로그 까베네쇼비뇽’과 ‘엘리건트 프로그 비오니에'는 진한 과실향과 높은 산도, 복합미를 보이는 데일리 와인 라인업으로 꼽힙니다.
홈플러스는 이들 상품 외에도 다음달 중순에 프랑스 와인 6종을 추가로 론칭해 프랑스 와인 라인업을 보강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프랑스 와인을 대표하는 LGI 와이너리에서 만든 리저브급 와인인 ‘메종 프란시스 리저브’ 4종(▲카리냥 ▲말백 ▲쉬라즈 ▲쇼비뇽 블랑)을 선보입니다.
LGI 와이너리는 2019년 ‘베를린 와인 트로피(Berliner Wine Trophy)’에서 프랑스 스틸 와인(Still Wine, 기포가 없는 와인) 베스트 생산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베를린 와인 트로피’는 매년 전세계 와이너리들의 와인을 평가하는 독일의 최대 와인 테이스팅 대회이자 전 세계 최대 규모의 OIV(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Vine and Wine) 와인 대회입니다.
와인애호가를 위한 70년 이상의 올드 바인 리저브급 와인 ‘르에포피 벨’ 2종도 론칭할 예정인데요. ‘르에포피벨 벨’ 역시 LGI 와이너리 생산 와인으로 그르나슈, 쉬라 품종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올드 바인 시리즈입니다.
소병남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프랑스는 국내 와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대체로 가격이 비싸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는데, 홈플러스가 품질 좋은 프랑스 와인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랑그독’ 지역은 프랑스 와인 역사가 시작된 지역인 만큼 퀄리티가 뛰어나고 가성비가 좋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