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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인공지능·피트니스 스타트업 ‘썸·피트’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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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9, 2021, 12:08:00

업무 생산성 높인 기업용 솔루션·데이터 기반 개인 운동능력 분석 솔루션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하이브리드 근무·건강관리 관심 급증..이용자 증대 기대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 D2SF(리더 양상환, D2 Startup Factory)가 AI·피트니스 분야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 ▲퓨처플레이(대표 류중희) ▲산은캐피탈(대표 전영삼)과 공동 투자로 이뤄졌습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개발 기업 ‘썸’, ▲데이터 기반 개인 운동 능력 분석 통해 맞는 운동을 처방하는 솔루션 개발사 ‘피트’입니다.

 

썸(대표 정재원, Thumb Technologies)은 자연어처리와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내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요약·검색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썸은 ▲회의록 작성 ▲문서 공유 ▲히스토리 검색 등 기업 내 비정형 데이터 업무를 효율화하고, 나아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첫 제품은 화상미팅 어시스턴트로 미팅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요약해 ‘할 일 목록(to do list)’을 추출하고, 슬랙(Slack) 등 다른 협업툴과 연동하는 솔루션입니다. 현재 1차 시제품을 완성했고 2022년 초 영어권 테크 기업 중심으로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피트(대표 홍석재, FITT)는 데이터 기반으로 심폐지구력·근력·관절가동성 등 개인의 운동 능력을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피트는 각기 다른 개인의 운동 능력을 평가해 최적의 운동 방법을 설계하고 체계적 건강관리를 돕습니다. 또한 운동 검사를 위해서는 대형 병원 등에서 비싼 검사비가 필요했지만 피트는 전문 장비 없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동 검사 알고리즘을 자체 구축했습니다.

 

이미 피트의 솔루션은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과 독일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 ‘라인랜드’ 등 전문 프로 선수단에 도입돼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그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요가 스튜디오 등 B2B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2022년에는 B2C 서비스도 런칭할 계획입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에선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의 업무 효율성을, 개인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주목하고 있어 앞으로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그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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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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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사업구조 재편…‘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

동원그룹, 사업구조 재편…‘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

2025.04.14 18: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으로 묶기로 했습니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습니다.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됩니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입니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B 3만2131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식교환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내 식품 시장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 침체, 경쟁 심화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어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동원산업은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S.C.A SA)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기준 22%에서 2030년까지 40%로 늘린다는 구상입니다. 먼저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R&D 조직을 ‘글로벌R&D센터’로 통합합니다. 지난해 기준 0.3%(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인 R&D 예산은 2030년까지 1%대로 3배 이상 확대합니다. 또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에 속도를 냅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결합 상품 및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동원F&B는 동원산업 산하의 참치어획∙캔가공 자회사인 세네갈의 스카사, 캅센(CAPSEN.SA) 등과 협업도 추진합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중동과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동원F&B 단독으로는 자금력 부족 등으로 글로벌 대형 M&A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동원산업 주도로 빠른 성장을 위한 M&A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동원그룹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중복 상장’(모회사와 자회사를 동시에 상장하는 방식)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복 상장은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논란으로 이어져 한국 증시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존 동원F&B 소액 주주들은 상대적으로 사업 성장성이 높은 동원산업의 주주로 편입되면서 배당금이 높아지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동원F&B 배당금은 주당 800원인데 동원산업은 1100원입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의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제 2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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