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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 가을·겨울 상품 1주일 앞당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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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9, 2021, 15:08:52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현대홈쇼핑은 오는 20일부터 ‘제이바이(J By)’, ‘이상봉에디션’, ‘안나수이’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 의류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품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높아진 프리미엄 상품 수요를 겨냥해 ‘홀가먼트(Wholegarment·봉제선 없이 옷을 완성하는 기법)’나 ‘크로셰(Crochet·뜨개질)’ 등 고급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오는 20일 오전 8시 15분 방송에서 ‘이상봉에디션’의 ‘아트웍 오마쥬 셔츠’와 ‘스트링 조거밴딩 팬츠’ 등 가을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인 ‘아트웍 오마쥬 셔츠’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감각적인 프린트와 자수가 포인트인데요. 상의와 아우터로 투웨이(2-way) 연출이 가능하며, 80수 고탄력사를 사용해 내구성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상봉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이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1일 오후 10시 35분에는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해 운영 중인 브랜드 ‘제이바이(J by)’의 ‘캐시미어 100% 니트 풀오버’ 남·여 상품을 각각 선보입니다. 하나의 실로 니트 한 장을 만드는 홀가먼트 기법을 활용해 정구호 디자이너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을 부각했습니다.

 

아울러 로맨틱 무드의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는 오는 25일 오전 8시 15분에 ‘안나수이 로맨티카 크로쉐 블라우스’와 ‘플라잇 오브 쥬얼버튼 데님 스커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안나수이 로맨티카 크로쉐 블라우스’는 TV홈쇼핑에서 사용되는 상품 가운데서는 이례적으로 크로셰 기법을 적용한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이밖에도 현대홈쇼핑은 오는 26일 몽골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고비(GOBI)’의 풀오버, 카디건, 바지 등 가을 신상품을 출시합니다. 실크(70%)와 캐시미어(30%)를 조합한 ‘웜 실크 캐시미어’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은 상품입니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고급 소재와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프리미엄 상품들을 연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홈쇼핑 업계 패션 트렌드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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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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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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