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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보여요!…SKT, ‘보이스뷰’ 서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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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7, 2021, 10:09:54

음성 통화를 텍스트로 변환..“청각·언어 장애인에게 획기적인 기능”
상담사 연결까지 지원하는 챗봇 ‘SK텔레콤 채티’도 제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음성통화는 텍스트로, 텍스트는 음성으로 변환해서 통화할 수 있는 전화가 선을 보입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의 스마트한 통화앱 T전화가 AI 기반 신규 기능을 추가한 ‘T전화 10.3.0 버전(안드로이드OS는 T전화 10.3.0 버전, iOS는 7.6.0 버전)’을 출시해 고객들의 대화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7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 고객을 응대하는 AI 챗봇 ‘SK텔레콤 채티(이하 채티)’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보이스뷰(Voice View) 등을 추가해 고객의 전화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입니다.

 

‘T전화 안드로이드10.3.0 버전’에는 음성통화를 메신저와 같이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보이스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음성화해’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인데,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에게 우선 제공합니다.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이 상대방의 전화를 보이스뷰로 받을 경우, T전화가 발신자의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 통화 내용을 메신저 창에 전달합니다. 발신자는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이 작성한 텍스트를 누구(NUGU)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통화에 사용되는 누구(NUGU) 음성은 T전화 설정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SKT는 지난 7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와 보이스뷰 기능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허정훈 협회장은 “보이스뷰의 음성·텍스트 전환 기능은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획기적인 기능으로서, 통화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이스뷰는 T월드 앱, 고객센터 그리고 유통망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SKT에서 통신요금의 청각장애·언어장애에 따른 복지 할인이 등록된 고객들만 가입과 이용 가능합니다.

 

SKT는 향후 보이스뷰 기능을 전화 받기 곤란한 상황(회의, 대중교통 등)에서 사용을 원하는 전체 고객들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티’는 고객이 T전화 앱 안에서 1:1로 상담할 수 있는 챗봇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채티에게 “요금조회”라고 입력하면 현재 실시간 이용요금, 당월 청구요금을 답변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은 T전화의 채티를 통해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도 데이터 선물하기, 리필 쿠폰 사용하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티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던 고객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사를 연결하는 기능까지 지원해 고객이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채티를 통해 고객이 고객센터 상담사와의 통화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안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SKT는 쌍방 간의 음성통화 녹음 내용을 AI 기술을 통해 화자를 구분하고,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통화녹음’ 기능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SKT 이현아 AI&CO장(컴퍼니장)은 “T전화가 사랑받는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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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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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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