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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生, 이른둥이 지원사업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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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3, 2013, 09:11:23

유엔글로벌콤팩트 '2013 Value Award' 수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부터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모범기업으로 인 받았다.

 

교보생명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로부터 ‘2013 가치대상(2013 Value Award)’ <지역사회나눔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UNGC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 균형 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 윤리와 국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1999년 코피 아난 전 UN사무총장의 제안으로 발족됐다. 국내 250여 개 기업들이 UNGC에 가입했으며 교보생명은 2010년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가입했다.

 

‘UNGC 가치대상UNGC4대 분야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원칙을 준수하고 사회적책임(CSR)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국내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2011년 제정돼 2년마다 시상하며 올해가 두 번째다.

 

교보생명은 이른둥이(미숙아) 지원사업인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둥이들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유일의 이른둥이 지원사업이다.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2004년부터 1500여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고 우리사회의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교보생명이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은 스스로 역경을 극복하도록 지원해 사회적으로 나눔이 재생산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른둥이 지원사업은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장기적으로 펼쳐온 사업으로 CSR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이 된 말했다.

 

한편 이번 UNGC 가치대상은 교보생명을 비롯해 LG전자, SK텔레콤, 인천공항공사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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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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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2024.10.03 11:22:4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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