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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가짜상품’ 올해 7월까지 위조상품 압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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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0, 2021, 12:09:30

특허청, 지식재산권·상표권 위반 적발 현황 공개
루이비통·힘센·구찌 등도 '가짜상품'으로 인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짜상품이 올해 7월까지 국내 위조상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습니다.

 

20일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지식재산권·상표권 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압수물품 가액 1위는 샤넬로 51억 원이었습니다. 이어 ▲루이비통(39억 원)▲힘센(3억 원)▲구찌(2억 원) ▲발렌시아가(2억 원) 등 순이었습니다.

 

올해 압수물품 가액을 품목별로 보면 ▲가방류(52억 원) ▲화장품 등 기타류(39억 원) ▲의류(16억 원) ▲장신구류(6억 원) ▲시계류(2억원)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47억 원, 경기 43억 원, 경북 10억 원, 인천 6억 원, 대구 4억 원 등이었습니다.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압수물품 가액 기준으로는 에르메스(225억원)가 1위 이며 ▲샤넬(142억 원) ▲루이비통(49억 원) ▲구찌(33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위조상품 압수물품 가액은 2018년 365억 원에서 2019년 633억 원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16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올해는 8월까지 124억원어치를 압수했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매출 역시 줄었습니다. 실제로 샤넬코리아의 2019년 매출은 1조 639억 원이었지만 지난해 매출은 9296억 원이었습니다. 명품 업계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여파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특허청의 위조상품 단속으로 형사입건된 사례는 3692건이며, 1만8557건은 시정권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양금희 의원은 "위조상품 거래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특허청은 축적한 데이터를 참고해 위조상품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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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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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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