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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전기차·수소차’ 첨단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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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3, 2021, 14:10:35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FAKUMA 2021’ 참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코오롱플라스틱(대표 방민수)이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1'에 참가해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신소재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2012년부터 해당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며 브랜드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습니다. 올해 2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현지법인도 설립해 유럽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수소차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주목, 이에 대응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제품을 전시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친환경 차량은 전자 장비의 비중이 높아서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선 해당 부품 또한 전기적 위험 요소를 견뎌내야 합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고전압커넥터는 충전 과정의 고온, 고압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변색이나 변형되지 않으며 기능 저하가 없도록 설계된 첨단 난연 부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차전지를 에너지 손실이 없이 안전하게 보호하는 배터리 하우징을 비롯 자율주행장치, 안전보조장치 등에 쓰이는 센서 및 통신장치의 오작동을 막을 수 있는 전자파 차폐 소재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들도 소개했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은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적어 주로 차량의 전기모터기어, 안전밸트버튼 등에 적용됩니다. 향후 코오롱플라스틱은 친환경 POM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의료, 음용수 등 고부가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할 만큼 강도가 세지만 무게는 가벼운 차량용 첨단 플라스틱 부품들도 선보였습니다.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에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무거운 배터리팩이 사용돼 무게를 상쇄시켜 출력 효율성을 높이는 부품 경량화가 관건입니다.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올해 설립된 유럽법인을 통해 자동차,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핵심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며 “또한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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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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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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