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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취향저격 가능?...한섬,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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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8, 2021, 10:10:46

브랜디드 콘텐츠 통한 팬덤 구축 기대..“한섬만의 정체성 보여줄 것”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라이프스타일 케어 기업 한섬은 오는 19일 웹드라마 2탄 ‘바이트 씨스터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콘텐츠는 한섬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 에서 공개됩니다. 국내 패션업계에서 웹드라마를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기업 팬덤을 형성하는 전략입니다. 다양한 문화 요소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트 씨스터즈’ 는 경성시대부터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인간을 믿지 않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로 도움이 필요한 인간들을 도와주면서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는 내용입니다. 배우 강한나, 최유화, 김영아, 이신영이 출연, 영화 ‘아워바디’의 한가람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CJ ENM과 공동 제작된 이번 드라마는 총 10부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순차적으로 ‘푸처핸썸’에 업로드됩니다.

 

이번 웹드라마에는 기업명이나 로고, 브랜드 등이 일체 노출되지 않습니다. 한섬 관계자는 “ MZ세대는 인위적이고 직간접적인 광고를 싫어한다”며 “기업명이나 브랜드 노출 없이 주요 브랜드의 디자인 등을 자연스럽게 영상에 녹여내 시청자들이 제품에 대해 호기심을 갖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섬은 지난해 11월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450만뷰를 달성, 전체 조회수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두 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당시 드라마에 노출된 제품의 판매율도 늘어나면서 한섬의 온라인몰 ‘더한섬닷컴’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웹드라마 방영 기간 중 더한섬닷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5% 늘었습니다. MZ세대의 구매도 무려 149%나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과 소통하며 한섬의 팬덤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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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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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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