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신한카드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데이터 기반 국가 발전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해 데이터 협력을 통한 국가 발전연구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홍장표 KDI 원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양측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방대한 소비 데이터와 KDI의 독보적인 데이터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연구 수준을 증진하고 다양한 정책연구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170여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45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기관과 데이터파트너십을 구축해왔습니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민간영역의 데이터를 수집, 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 구축하는 등 데이터 사업에 전념해왔습니다.
양측은 COVID19 및 국가 재난지원금 효과 연구와 배달앱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업구조 변화 연구 등 현안에 밀접한 국가발전연구를 주요 과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가발전연구에 2750만명, 고객 기반 월평균 3억 5000만여건의 카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연구를 강화하고 새 지표를 발굴하는데 협력할 계획입니다.
홍장표 KDI 원장은 “코로나 발생 이후 경제상황을 진단하기 위해 신속 정확한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양 기관이 데이터 경제에 힘을 모으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력이 국가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이루는 성공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과 연계해 국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