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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물가지수 130.43…2013년 2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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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2, 2021, 10:11:06

한국은행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지수 상승세 이어가
수출물가지수도 동반 상승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수입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1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8% 오른 130.43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2월(130.83) 이후 최고치이며 6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8%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수 상승이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 당 81.61 달러로 전월(72.63 달러) 대비 12.4%, 전년 동월 대비 100.7% 상승했습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3.9%,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1%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은 석유화학 관련 제품의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원재료가 광산품(11.1%↑)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0.1% 상승하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10.8%↑)·제1차금속제품(5.5%↑)이 올라 전월 대비 3.3%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자본재는 0.3%, 소비재는 0.8% 상승했습니다.

 

 

10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6% 오른 116.1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116.90) 이후 최고치이며 11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개월째 올라 25.3%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화학제품 등의 가격이 올라 공산품 수출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농림수산품은 0.4%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수출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3.5% 낮아져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D램 비대면수요 하락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원인이라 분석했습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도 두바이유가 소폭 상승하는 등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입물가 추가 상승 여부는 국제유가 추이 등에 따라 윤곽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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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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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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