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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영업이익 200조’ 돌파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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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6, 2021, 09:11:57

CEO스코어, 3분기 보고서 제출 259개 기업 누적 영업이익 분석
168조 735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
2018년 이후 3년 만에 200조 돌파 확실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2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59개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7조 7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97조 7788억원 대비 71.5%(69조 9564억 원) 늘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200조 원을 넘어설 확률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크게 상승한 업종은 석유화학 업종입니다. 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누적 21조 69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동기 2조 1232억 원에 비해 921.9%(19조 5741억 원)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IT·전기전자 업종입니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4조 926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4조 9978억 원보다 56.9%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분기 누적 26조 3261억 원에 비해서도 108.6%(28조 6004억 원) 늘어났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부품(8조 3394억 원·242.8%↑)을 비롯해 철강(8조 828억 원·289.2%↑)업종 등도 세 자릿수 이상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공기업(-3조 6792억 원·69.1%↓), 서비스(-1조 293억 원·15.8%↓), 조선·기계·설비(-9893억 원·47.2%↓), 에너지(-961억원·23.5%↓)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율이 떨어졌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1590조 7177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1816조 5486억 원으로 14.2%(225조8309억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20개 업종 중 18개 업종의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IT·전기전자 업종이 작년 3분기 296조 8081억 원에서 올해 3분기 352조 7682억 원으로 18.9%(55조 9601억 원)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석유화학은 53조 5136억 원이 증가해 2위를 차지했고 자동차·부품(31조 2974억 원), 철강(21조 9945억 원)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습니다.

 

반면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매출이 지난해 3분기 누적 70조 1861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63조 7514억 원으로 9.2%(6조 4347억 원) 줄어 감소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별 영업이익에서도 IT전기전자와 화학 및 조선 등 중후장대한 기업의 영업이익 상승률이 컸습니다. 영억이익 증가율 1위는 삼성전자로 올해 3분기 37조 7670억 원으로 1년 새 10조8200억 원(40.2%) 증가했습니다.

 

이어 포스코(5조 3300억 원·346.2%↑), 현대자동차(4조 90억 원·351.6%↑), LG화학(2조 5970억 원·154.6%↑) 순이었습니다. 특히 HMM이 3분기까지 4조67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 톱5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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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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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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