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Policy 정책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 앞둔 우리금융…유진PE 등 5곳 낙찰

URL복사

Monday, November 22, 2021, 16:11:17

공자위,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 의결
지분 9.3% 팔아 8977억 원 회수 예상…공적자금 96.6% 회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할 낙찰자 5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지분을 받은 유진 프라이빗 에쿼티(이하 유진PE)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낙찰받아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았습니다. 그 외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이 각각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매각하는 우리금융지주 물량은 9.3%로 모든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이 주당 1만 3000원을 초과했습니다. 공자위는 이번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약 8977억 원이 회수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매각이 완료되면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 12조 8000억 원 중 12조 3000억 원(96.6%)을 회수하게 됩니다.

 

공자위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에 대해 추가이익을 획득해 회수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공자위 관계자는 “향후 잔여지분(5.8%)을 1만 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다”며 “1998년 공적자금 투입 후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해 정부소유 금융지주회사라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매각이 종료되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은 5.8%로 축소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고 우리사주조합·국민연금에 이어 3대 주주가 됩니다.

 

이사회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유진PE가 추천한 사외이사 1명이 추가되고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하는 비상임이사 1명이 제외됩니다. 공자위는 유진PE가 합류하면서 기존 사외이사(IMM·한국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키움증권·푸본)와 함께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다음달 9일까지 대금 수령 및 주식 양도 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매각절차를 종결할 예정입니다.

 

공자위 관계자는 “향후 주가 추이와 매각시점의 수급상항 등을 감안해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을 신속하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Woori Finance, which is about to be completely privatized after 23 years… Five bids including Eugene PE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