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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사장과 임직원들이 미술관을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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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10, 2016, 16:01:24

안민수 사장, 새해 첫 소통 간담회..‘건실경영’ 의미 되새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과 신임 부서장들이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관통하는 예술가의 치열한 고민과 열정에서 견실경영의 의미를 되새겼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9일 안민수 사장과 신임 부서장 및 임직원 등 90여 명이 리움 미술관을 관람하고 남산 둘레길 걷기를 통한 기부에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작년부터 분기마다 안민수 사장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통해 경영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삼성화재 측은 시대를 초월한 예술품도 예술가의 치열한 열정과 고민이라는 토대에서 출발한다이런 의미에서 견실경영에 토대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201312월 안민수 사장 취임 이후 견실경영을 기조로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 왔다. 올해는 한걸음 더 나아가 견실경영 안착을 통한 확고한 차별화를 경영 기조로 삼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보장성 중심으로 한 장기보험 영업 강화 자동차보험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 손익 중심 일반보험 영업체계 완전 정착 등을 통해 매출과 효율의 균형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명식 RM운영1파트 신임 부서장은 견실경영의 시작도 결국은 치열한 고민과 열정이라는 예술혼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느꼈다고객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회사가 되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민수 사장과 임직원은 리움 미술관 관람에 앞서 남산 둘레길 걷기에 나섰다. 인당 1km마다 1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아동보육원 남산원에 컴퓨터와 학습기자재 등 교육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삼성화재는 창의적이고 열린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수평적 소통 채널을 운영 중이다. 본사와 현장이 함께하는 열린 간담회는 지원부서가 영업·보상 등 현장부서를 방문해 어려운 점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기회로 활용된다.

 

사내 웹진 소통해봄은 임직원과 RC들의 소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영진의 현장 방문, 도시락 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CEO 생생톡톡(生生Talk-Talk)’ 코너도 경영진과 임직원 간 쌍방향 소통 창구로 인기가 높다.  

 

이병칠 신문화파트 파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임직원들의 열정과 고민을 공유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견실경영의 안착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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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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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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