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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넷제로 기술 이미 존재, 공동의 의지와 체계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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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3, 2021, 09:12:42

최종현학술원 주최 도쿄포럼 ‘미래의 설계: 과학과 인간의 마음’ 개최
최태원 SK회장 개회사 통해 탄소 배출 등 현안에 대한 의견 밝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최태원 SK[034730]회장은 ‘미래의 설계: 과학과 인간의 마음’ 주제로 한 도쿄 포럼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국제사회 공동의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집단지성과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온라인으로 공동개최한 ‘도쿄포럼 2021’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도쿄포럼은 ‘미래의 설계: 과학과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미국 예일대 최초 아시아인 학장인 천명우 교수, 정치 철학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등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해 과학, 인문학,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의 신뢰 구축을 논의합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이 지난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입니다. 최종현학술원은 최 회장과 SK가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했습니다. 최 회장은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팬데믹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려면 과학, 기술 그리고 인간 정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살펴봐야 한다”며 “사실상 이중에 가장 큰 도전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결의”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탄소 배출 넷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은 이미 존재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공동의 의지와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각 국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조직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민간 부문이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은 적절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친환경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재정적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최회장은 이와 관련된 SK의 활동 또한 소개했습니다.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감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에 기반한 ‘환경 보호 크레딧’ 제도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자본과 금융시장의 EPC 참여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자는 제안입니다. 최 회장은 “공동의 마음가짐으로 협력해야만 기술을 활용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SK 관계자는 “세계 리더들이 도쿄포럼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공동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장을 구축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논의를 주도하고 국가 위상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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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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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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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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