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5일까지 사흘간 마리당 평균 1.6~2.4㎏ 무게의 대형 캐나다산 점보 랍스터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총 2톤 물량 한정 행사이며 준비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됩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대형 점보 랍스터는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는 450~500g 크기보다 약 4~5배 큰 사이즈입니다. 대형 랍스터는 별다른 조리 없이 찌기만 하면 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대형 점보 랍스터의 경우 ㎏당 소매가는 6만5000원~7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랍스터 전문 식당에서도 2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맛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의 기존 100g 당 판매가를 고려해도 약 25% 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 측은 “대형 점보 랍스터 물량을 긴급히 확보하게 된 이유는 올해 대형 랍스터의 인기가 높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기 때문”이라며 “캐나다에서 살아있는 랍스터를 항공편으로 공수했고 국내 최대 수준의 수입사와 사전 기획을 거쳐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1~11월 갑각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랍스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6㎏ 이상 점보 랍스터는 1600%라는 고신장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점보 랍스터 비중도 지난해 1%에서 올해 25%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코로나19로 외식이 감소한 점 ▲내식이 늘면서 새로운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점 ▲올해 킹크랩 등 비슷한 크기의 갑각류가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높았단 점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점보 랍스터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김상민 이마트 갑각류 바이어는 “이마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나다산 대형 점보 랍스터를 긴급 공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