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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오미크론 공포 떨쳤나…외국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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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3, 2021, 16:12:23

0.78% 상승한 2968.33 기록
외국인, 사흘째 현선물 동시 순매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딛고 가파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반등 기조 속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순환매 양상이 빠르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올라 2968.3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한 뒤 꾸준히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최근 적잖은 반등폭을 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쉬어간 반면 중소형주 중심으로 강한 매기가 유입됐다.

 

이날 정부는 위드코로나 이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 4주 동안 사적 모임을 최대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하는 방역조치 강화 내용을 발표했다. 하지만 투자 심리는 오미크론 공포에서 한층 벗어난 모양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국립보건원 연설에서 “새 계획은 봉쇄 조치를 포함하지 않는다”며 “대신 백신과 추가접종 확대, 코로나 검사 확대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국경 봉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오미크론 공포감은 단기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며 “외국인이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순매수하면서 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1565억 원 가량, 기관이 888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08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섬유·의복이 5% 이상 대폭 상승했다. 은행 업종은 3% 이상, 통신업은 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약보합, SK하이닉스는 1%대 하락을 보이며 어제 강세를 보인 반도체주가 주춤했다. 삼성전자우, LG화학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삼성SDI, 기아가 1% 이상 올랐고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7830만 주, 거래 대금은 10조 885억 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04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95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33개다.

 

한편, 코스닥은 2.15% 오른 998.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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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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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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