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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암호기술’ 유럽표준으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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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9, 2021, 11:12:32

‘양자암호통신 통합관리규격’ ETSI서 산업표준으로 승인
‘GSMA 양자기술 백서’ 등재 예정…국제망서 PQC 첫 테스트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T[017670]는 자사가 제안한 ‘양자암호통신(QKD기반)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산하 산업표준그룹에서 승인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QKD(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암호키분배기)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가 해킹할 수 없는 암호키를 만들어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나눠주는 기술입니다.

 

ETSI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60여개 국가에서 9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해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SW 및 ICT융합 기술을 포함한 ICT 전 분야를 포괄해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양자암호 표준화 제안은 SKT가 정부 국책사업(디지털 뉴딜)에서 수주한 ‘이종 통신장비사간 양자암호키 분배 SDN 연동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통신사들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때 복수 장비사들이 구성한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장비사간 양자암호통신 또한 가능해졌습니다.

 

SKT는 국가 시험망인 ‘코렌(KOREN)’ 양자 시험망에서 12월 중 관련 실증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한편 SKT는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반 상용 서비스를 테스트 하는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 범위 확대에도 적극적으 나서고 있습니다.

 

SKT는 국제망 서비스에서 양자컴퓨터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글로벌 PQC기반 가상사설망‘(Global PQCrypto-VPN) 서비스 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글로벌 PQC기반 가상사설망 서비스는 Cloud를 활용해 국내외 본사와 지사간 네트워크를 구성해주는 Global 가상 사설망에 암호화 키교환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입니다. SKT는 향후 PQC 후보 알고리즘들을 활용해 내년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장은 “승인된 ‘양자암호통신’ 표준은 정부 국책사업에서 닦은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된 사례”라며 “양자암호 활성화와 양자암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SKT's Quantum Cryptography Technology adopted as the European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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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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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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