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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로 변화·혁신”…현대차, 신규 임원 203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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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7, 2021, 11:12:23

2021년 하반기 임원 인사..신규 임원 최대 규모
3명 중 1명 40대 발탁..연구개발 부문 37% 차지
추교웅·김흥수·이상엽·임태원 전무, 부사장 승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임원 인사에서 뉴페이스를 대거 등용했습니다. 대내외 글로벌 정세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대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신속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및 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66명, 기아 21명, 현대모비스 17명, 현대건설 15명, 현대엔지니어링 15명 등 총 203명의 최대 규모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습니다.

 

특히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40대로,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은 우수 인재에 대한 발탁 인사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연구개발(R&D)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 비율이 37%에 달하는 등 실적 위주의 인사가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또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구체화를 위한 인포테인먼트·ICT(정보통신기술)·자율주행 등 주요 핵심 신기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승진 배치했습니다.

 

추교웅 현대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전자개발센터장 전무, 김흥수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전무,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 임태원 기초선행연구소장·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전무를 각각 부사장에 승진 임명했습니다. ICT혁신본부장에는 NHN CTO 출신의 진은숙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 상무와 김정희 AIRS컴퍼니장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추교웅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전자개발센터장 부사장은 미래 핵심 사업 분야인 전자·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반을 주도해 왔습니다. 향후 커넥티드카 대응을 위한 신규 플랫폼 및 통합제어기 개발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흥수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부사장은 제품 라인업 최적화·권역별 상품전략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향후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 확보 및 신사업 추진역량 내재화 등 추진에 나섭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을 총괄하며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GV80·GV70 등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을 듣습니다.

 

임태원 기초선행연구소장·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재료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 전문가로, 기초선행연구소장으로서 그룹의 미래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겸직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사업 총괄 역할도 맡게 됩니다.

 

진은숙 ICT혁신본부장은 NHN 재직 당시 기술 부문을 총괄하며 클라우드·보안솔루션 등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NHN EDU CEO 등을 겸직하며 클라우드 관련 기술·사업·조직을 이끌었습니다. 현대차의 IT 및 SW 인프라 관련 혁신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모셔널CSO 전무는 자율주행 및 ADAS 분야의 전문가로서 기술역량 확보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확대될 자율주행 분야의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김정희 AIRS컴퍼니장·CDO 전무는 지난 2018년 현대차에 합류한 이후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 및 적용에 힘써 왔습니다. 싱가포르 AIR Center 설립 등 글로벌 확장을 통해 등 향후 그룹의 제품 및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시장 불확실성이 높음에도 우수한 글로벌 사업실적을 달성한 성과 우수인재를 승진하고, 제네시스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영입을 실시했습니다.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에 김선섭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인도권역본부장을 맡아 탄력적 생산 운영을 통해 우수한 사업실적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보임을 통해 글로벌 권역체계 고도화 및 권역 간 시너지 확대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러시아권역본부장에는 오익균 전무를 부사장에 승진 임명했습니다. 오 부사장은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러시아 시장 판매 점유율 확대 및 손익 극대화에 기여했습니다. 모빌리티 신규사업의 성공적 런칭 등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제네시스 CBO로 그레이엄 러셀 상무를 영입 임명했습니다. 벤틀리, 맥캘란 등 명품 브랜드에서 쌓은 전략 수립 경험 및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고객 경험 전반에 걸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 디자인경영담당 피터 슈라이어 사장과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각각 담당분야의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습니다.

 

후임 연구개발본부장은 박정국 사장이 맡아 제품 통합개발을 통한 성능 향상 및 전동화, 수소 등 미래기술 개발 가속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윤여철 부회장, 이원희 사장, 이광국 사장, 하언태 사장을 각각 고문으로 선임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사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사”라며 “완성차를 비롯한 미래 핵심 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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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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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위한 ‘펫가전’ 시장 잡아라

‘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위한 ‘펫가전’ 시장 잡아라

2025.10.24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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