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이 전국 각지에 신선한 빵을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새벽빵’ 서비스 범위를 기존보다 넓혀 전국 81개 PP센터를 통해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새벽빵은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상품을 이마트 매장에서 구워낸 뒤 당일 쓱배송으로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생산자로부터 소비자까지 상품 이동시간을 줄여 신선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지난 9월 이마트 자양점·가든파이브점 등 11개 매장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아침에 갓 구운 빵’을 표방해 매일 아침 7시부터 이마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미리 생지를 반죽해 저온 숙성한 뒤 고객이 주문하는 순간부터 오븐에 굽기 시작하는 ‘오더 투 베이크’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SSG닷컴이 바로 집품해 오전 10시부터 첫 배송을 시작합니다.
고객은 온라인 주문으로 원하는 시간에 빵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만 판매해 남은 물량은 전량 폐기한다는 설명입니다. 새벽빵 쓱배송은 권역별로 배송 가능 지역에 차이가 있으며, 배송이 불가한 경우에는 상품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서비스 확대에 맞춰 판매 상품에도 변화를 줍니다. SSG닷컴은 지난 4개월여 시범 운영 기간 수집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벽빵 품목을 11종으로 개편했습니다.
저온 숙성 생 식빵·메밀 호두 식빵·더블 치즈 베이글·버터 크로와상 및 뺑 오 쇼콜라·베이컨 소시지 데니쉬·블루베리 피칸스콘 품목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여기에 메밀 효모로 발효한 프렌치 포숑빵과 발효밀빵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삼색콩빵과 콩배기 듬뿍 스콘도 신규 출시합니다.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새벽빵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새벽빵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즉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상윤 SSG닷컴 HMR·델리팀장은 “쓱닷컴·이마트·신세계푸드 등 그룹차원의 역량을 모아 새벽빵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넓히게 됐다”며 “내년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온라인 장보기 영역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