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빙판길 낙상사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9년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국내 낙상 입원 환자가 전체 낙상 입원 환자의 51.7%에 달할 정도입니다.
겨울철 낙상사고는 골절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골절상은 골밀도가 감소하는 40대 이상 연령층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 상해입니다. 보통 35세를 기점으로 전체 골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때부터는 작은 외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식단으로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번거롭다면 칼슘과 비타민D를 복합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겨울철 낙상사고에 따른 골절상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시중에는 동아제약의 ‘셀파렉스 뼈·치아 솔루션’을 비롯해 여러 제약사들의 칼슘과 비타민D 복합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돼 있습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칼슘과 비타민D를 복합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무조건 높은 함량의 칼슘만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칼슘은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10% 정도만 몸으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무작정 높은 함량의 칼슘 제품보다 흡수와 이용률까지 고려한 설계의 제품을 골라야 효능을 체감할 수 있다”며 “칼슘과 마그네슘이 2대1의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한 ‘셀파렉스 뼈·치아 솔루션’같은 제품들이 높은 흡수율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칼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 대비 67.4%에 불과합니다.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멸치, 시금치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과 표고버섯, 말린 자두, 연어, 고등어, 미역 등 칼슘의 흡수를 높여주는 식재료를 활용해 식단을 꾸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D도 별도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