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3일 엠로에 대해 AI솔루션과 클라우드 고객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엠로는 지난 3분기 별도실적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2.2% 증가한 307억 원, 40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클라우드 누적 고객사 증가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인한 라이선스와 기술료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높은 록인 효과로 구독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창업 이래 솔루션 계약 해지 건수는 단 1건으로 이마저도 폐업에 따른 혜지였다”며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지니고 있는 클라우드 및 기술료 중심의 구독료 매출액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엠로의 기술료와 클라우드 사용료 매출액이 지난 18년 71억 원에서 작년 85억 원으로 우상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클라우드 도입 신규 고객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매출액이 약 117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엠로의 주요 투자포인트로 신규사업인 AI솔루션과 클라우드 고객수 증가를 뽑았다.
신규사업 AI솔루션은 수요예측, 가격 시뮬레이션, 리스크 관리까지 기존 데이터를 통한 분류와 예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SCM 솔루션과는 다른 영역의 솔루션으로 기존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21.1% 증가한 478억 원, 7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술료와 클라우드 사용료 성장으로 영업이익률도 작년 14.4%에서 내년 18.4%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