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이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건설사 첫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와 동시에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굳히게 됐습니다.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410표 중 360표의 찬성표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원 9만 3641㎡에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동 공동주택 총 1536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비는 4490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재개발사업 수주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21개 사업지에서 총 5조 2471억 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하며 대형 건설사 가운데 5조 클럽에 선착하게 됐습니다. 또, 5조 원 이상의 정비수주는 지난해 4조 7383억 원의 수주 성과를 뛰어넘는 창사 첫 최대 규모 실적입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흑석9구역에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켄트로나인’을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디자인 구상 과정에서는 글로벌 건축기업인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손잡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세대는 조합원에 요구를 반영한 대안 설계를 선보이며 단지 내 수영장, 영화관, 피트니스가 결합된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해 입주민들의 품격 있는 생활을 도울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택해주신 조합원들의 신뢰에 도시정비업계 1위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더하겠다”며 “기대하는 그 이상의 가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