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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요금에 기부까지”…LG 유플러스 ‘희망풍차’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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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8, 2021, 09:12:54

기부금 총 1억 1550여만원…소외계층 지원 예정
시즌1 고객 약 3200명, 20대 고객이 약 40%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해 10월부터 올 12월까지 U+알뜰폰 전용 기부 요금제 ‘희망풍차’를 통해 적립된 누적 기부금 총 1억155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U+알뜰폰 전용 '희망풍차’ 요금제는 국내 최초 기부 연계 프로모션형 상품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즌1,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시즌2를 진행했습니다.

 

가입시점으로부터 최대 12개월간 월 기본료의 10%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금액은 매년 연말 고객 명의로 기부됩니다. 기부 비용은 전액 LG유플러스가 부담합니다.

 

LG유플러스는 희망풍차 시즌1 프로모션 기간 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으로부터 올해 12월까지 최대 12개월간 적립된 누적 기부금 1억 155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습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시즌1 기간 동안 희망풍차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약 3200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고객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저렴한 통신비로 기부까지 가능해 요금제가 가치를 중시하는 Z세대의 니즈가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달식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 박종술 기획조정실장, 김은숙 ESG협력팀장, LG유플러스 박준동 컨슈머 서비스그룹장, 유호성 MVNO사업담당, 김명호 MVNO영업2팀장, 유플러스 알뜰폰 고객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기부식에 참석한 유플러스 알뜰폰 희망풍차 요금제 가입자 김인영(27세)씨는 “평소 힘든 이웃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통신 서비스만 이용해도 기부를 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 올 한 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기부에 마음은 갖고 있지만, 시작이 어려워 못하는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가입자분들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은 “아름다운 기부 의지를 실천해주신 3200여명의 고객이 U+알뜰폰 고객인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통신회사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유플러스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희망풍차 프로모션 시즌2를 진행, 오픈 3달여 만에 700명을 기록했습니다. 희망풍차 요금제(월 3만3000원, VAT 포함)는 데이터 11GB와 음성통화·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며 데이터가 모두 소진된 이후에는 일 2GB(QoS 3Mbps)를 추가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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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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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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