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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밀키스, 중국 2500만캔 수출…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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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0, 2022, 15:01:11

지난해 중국 수출량 전년 比 37% 증가
中 진출 30년만..프랜차이즈 제휴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중국 음료시장 진출 30여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시장에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2020년 대비 37% 증가한 약 2500만캔(250㎖ 환산 기준)을 수출했습니다.

 

회사 측은 중국 시장에서 밀키스가 인기 있는 이유로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맛, 다양한 맛 출시,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중국 파트너와 신뢰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2015년에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를 파악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망고맛과 딸기맛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솜사탕 맛의 ‘밀키스 핑크소다’ 출시하며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중국 SNS 플랫폼 ‘도우인(해외명 틱톡)’,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소비자 체험단 운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밀키스 수출 제품에 중국 파트너사의 고유 코드를 넣는 등 유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간 시장 보호 및 가격 안정으로 신뢰를 높인 것도 비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밀키스의 중국 수출을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3500만캔 달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현지 식자재 전문유통업체 협업을 통한 밀키스 입점 확대, 해산물 뷔페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제휴 강화,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협업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존 코스트코 상해점에 이어 소주점(쑤저우)의 판매처 확대와 함께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허마X회원점’ 입점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지난해 중국시장 최대 판매 달성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전년 대비 1100% 증가한 233만캔, 홍콩에는 33% 성장한 735만캔이 판매됐다"며 "밀키스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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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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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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