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공전세주택 264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습니다.
LH는 10일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지방권에서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오는 13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별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경기 155가구, 서울 39가구, 인천 8가구, 광주 9가구, 대구 53가구, 경남 김해 1가구입니다.
경기권의 경우 부천 원미(88가구)를 비롯해 수원 조원(48가구)과 안양, 의정부에서 공급이 진행됩니다. 서울은 노원구 상계동(25가구), 서초구 방배동(8가구), 강동구 천호동(6가구)에서 청약을 받습니다.
공공전세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 임대보증금을 납부할 경우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 간 거주 가능한 전세주택입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공공전세 476가구 모집에서는 총 7503명이 청약접수를 해 평균 경쟁률 16대 1을 나타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전세의 가구 면적은 55.19~116.87㎡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 3000만~4억 2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신청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일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또,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택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하면 됩니다. 이후 오는 2월 2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3월 7일 이후 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LH 관계자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공전세주택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전세주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만큼 올해 1분기에도 질 좋은 주택을 실수요자에게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