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등 주택 총 3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예정 공급 주거상품은 아파트 1만 8985가구, 주상복합 6322가구, 오피스텔 4378실, 타운하우스 315가구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만 6497가구, 지방 1만 3503가구입니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245여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유망사업지를 선정하는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활용해 분양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지역은 행당7구역, 신림3구역, 마포로3-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5175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지역은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 자체사업과 평택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베르몬트로 광명’ 등 주요지역에 1만 717가구를 공급합니다.
지난해 수도권에 1만 3122가구를 공급한 것과 비교해 볼 경우 약 29%(3825가구)가 증가했습니다. 지방은 전년대비 분양 물량은 감소했으나, 지역을 다변화해 틈새 수요를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지방에서는 오는 4월에 타운하우스인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단지’와 충북 충주기업도시 내 주상복합 1169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오는 6월에는 전라남도 광양 용강지구에 99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도 분양합니다. 오는 3월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비롯해 총 4378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며 7월에는 강원도 양양군에 생활형숙박시설 공급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 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단지별 세부 분양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춘 디지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뉴노멀시대 고객 중심 분양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