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이재명 “주택 311만 가구 공급..‘반값 아파트’도 내놓을 것”

URL복사

Monday, January 24, 2022, 11:01:50

기존 206만 가구 공급보다 105만 가구 늘려 아파트 공급할 것
반값 아파트는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 개선 등으로 공급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LTV 90% 인정..용산공원 주택 ‘청년주택’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에 311만 가구의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을 조성원가로 바꿔 '반값 아파트'를 내놓는 등 주택 공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3일 경기 의왕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 부동산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이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실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 걱정 없는 삶을 만드는 것은 정치의 책임인데도 주거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고통을 안겨드렸다”며 “여당 후보로서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사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주택자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 실현을 도와주고 유주택자도 더 나은 주택으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 총 311만 가구의 주택 공급 ▲ 반값 아파트 대량 공급 ▲ 맞춤형 주택 ▲ 청년 기본주택 공급 ▲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금융규제 완화 등 5가지를 주택 공급 활성화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 이 후보는 “정부의 206만 가구 가량의 공급계획에 105만 가구를 더한 311만 가구를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은 기존 공급계획인 59만 가구보다 48만 가구 늘어난 10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의 경우 공공택지에 28만 가구를 늘린 4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며 신규 공공택지 개발 방안으로 김포공항 주변 공공택지 내 8만 가구, 용산공원 일부 부지와 주변 반환부지 내 10만 가구, 태릉·홍릉·창동 등 국공유지 활용 부지에 2만 가구, 1호선 지하화로 8만 가구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공항을 존치한 채 주변 부지를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값 아파트에 대해서는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을 조성원가로 바꾸고 분양원가 공개제도,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해 공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 당시 조성원가에서 감정가격으로 바뀌면서 택지가격이 주변 집값에 연동돼 공공분양주택까지 상승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통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주택은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의 선호 및 부담 능력에 부합하는 주택 및 공공택지에 분양주택과 공공주택을 균형있고 다양하게 공급하는 방안 등을 근거로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90%까지 인정하는 등 금융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위해 신규 공급물량의 30%를 무주택 청년에게 배정하고, 용산공원 인근 주택 10만 가구를 청년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과 무주택자, 실수요자의 집 걱정을 완전히 해소하고 주거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이야기와 시장을 존중할 것”이라며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으로 국민이 부동산 정책효과를 바로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