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마이더스AI는 공시를 통해 스테인레스강 전문 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24만주)를 18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제이슨앤컴퍼니는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와 해외 주요 업체들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 고부가 제품을 생산해 수요처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마이더스AI는 제이슨앤컴퍼니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해 본원 사업의 손익구조를 안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마이더스AI는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의 체질개선을 진행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이번 인수를 통해 관련 흑자 기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지난 2020년 매출액 664억원, 영업이익 13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약 988억원의 매출액과 64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제이슨앤컴퍼니의 주력 제품인 ‘STS201’은 국내시장점유율 1위로 수입품만 유통되는 201 강종 제품에서 30~4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제이슨앤컴퍼니는 최근 5년간 500억원 이상의 연매출과 평균 1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달성해 왔다”며 “제이슨앤컴퍼니를 인수할 경우 마이더스AI는 한층 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카나비스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