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5일 네오팜에 대해 주력 제품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 1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화장품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약화되면서 네오팜의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디레이팅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네오팜은 타 화장품 업체들과 달리 해외진출 모멘텀이 부족하고 매출 비중의 30% 내외를 차지하는 아토팜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마케팅비 비중 상승에 대한 우려도 존재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네오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4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65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컨센서스를 5%, 2% 하회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아토팜을 제외하고 제로이드, 더마비, 리얼베리어 등의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 시가총액 48% 비중의 순현금 962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실적 모멘텀 부재로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