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기아, 새로운 합자사로 중국시장 재도약 선언

URL복사

Monday, February 07, 2022, 14:02:25

옌청시와 7일 투자 확대 협약
동평자동차 지분, 장쑤위에다그룹 인수
지분구조 단순화 통해 효율적 의사결정 가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는 중국 장쑤성(江苏省) 소재 옌청시 청사에서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주우정 재경본부장, 류창승 중국법인장, 주빈(周斌) 옌청시장, 샤스쥔(夏思军) 옌청시 개발구 서기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중국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공장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아는 중국 내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2002년 중국 현지 진출 당시 설립한 합자법인으로, 기아 50%, 둥펑(东风)자동차 25%, 장쑤위에다(江苏悦达)그룹이 25% 지분을 보유한 3자 체제였습니다.

 

최근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양자 체제로 경영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이를 통해 지분구조가 단순해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향후 기아는 위에다그룹의 지원 하에 중국 사업의 주도적 전개를 위한 지분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오는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합자사의 새 사명과 신규 CI(Corporate Identity) 및 SI(Space Identity)를 발표하고 신규 SI가 적용된 쇼룸과 매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고객 접점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올해를 중국 사업 반등의 원년으로 삼아 출시하는 신차에 안전 및 신기술 사양을 대폭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고, 주력 판매 차종을 카니발, 스포티지와 같은 글로벌 전략 모델로 재편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2027년까지 6종의 전용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복안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최적의 거버넌스 구조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새 합자사에 어울리는 혁신적 조직 문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우수 인재 및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현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