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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대출 3분의 1은 중·저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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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3, 2022, 15:03:01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2320만원..평균 금리 7.7%
자체 신용평가 통해 중저신용자 26.3% 등급 상향..“고객 실질 소득 중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뱅크가 올해 실행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1.75%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대출을 받은 고객 3명 중 1명이 중저신용자인 셈입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계 대출 규모는 1조9천446억원입니다. 올해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내 한도 관리’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36만3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최대 8만701명이 이를 이용했으며 일평균 2만7천157명의 대출 고객이 토스뱅크를 방문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는 전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올해 1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일평균 방문 고객 784명을 웃돌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토스뱅크의 올해 중저신용 고객 평균 대출 금액은 2천320만원이었습니다. 중금리대출 실행 비중이 가장 높았던 날은 지난 1월 31일로 이날 대출을 실행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중저신용자(50.18%)였습니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에 따라 지난 5개월간 대출심사를 진행하고 중저신용자 4명 중 1명(26.3%)을 고신용자로 상향했습니다. 타 신용평가모형에 비해 TSS가 고객의 실질 소득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의 평균 금리는 7.7%로 저축은행 평균 금리(13.3%) 대비 약 5.6%p 낮았습니다. 고객 가운데 신용등급이 가장 좋은 고객의 금리 구간은 2.71∼3.81%였습니다. 대출 심사부터 입금까지 평균 3분 이내에 이뤄져 은행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는 분석입니다.

 

토스뱅크 고객이 이용한 전체 대출 중에는 신용대출(75.4%)이 가장 많았으며 ▲마이너스통장(23.4%) ▲비상금대출(0.8%) ▲사잇돌대출(0.4%) 이 뒤를 이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포용할 수 있는 고객의 범위가 넓고, 특히 실질 소득으로 신규 대출 여부를 판단하기에 고객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며 “앞으로도 공급자 입장이 아닌 고객 관점의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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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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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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