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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신사-강남 연장구간’ 5월 조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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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4, 2022, 09:03:54

민투심, ‘신분당선 실시협약 변경(안)’등 총 5건 안건 심의‧의결
1단계 연장구간 신사-강남 조기 개통..강남 접근성 향상 기대
‘강남대로 철도라인 구축’ 강남권 이동 활로도 좋아질 전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까지 연장을 추진 중인 신분당선의 신사~강남 연장 구간이 오는 5월 조기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강남권 대중교통이 한 층 더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지난 3일 2022년 제1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를 열고 ‘신분당선(용산-강남) 실시협약 변경(안)’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존 노선의 강남역에서 용산역까지 7.8km의 구간을 연장하는 민간투자 철도사업으로 신논현, 논현, 신사, 동빙고,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 등 총 6개 역사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날 위원회에서 의결된 변경안건은 1단계 연장구간인 신사-강남 2.53km 구간을 조기에 부분 개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단계 연장구간인 용산-신사 구간이 용산미군기지 이전이 무기한 지연됨에 따라 착공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있어 완공을 앞둔 강남구간부터 부분 개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돕자는 취지입니다.

 

특히, 안건에는 개통을 앞당기기 위해 1단계, 2단계 구간 별로 관리운영권을 각각 설정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의결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새서울철도는 이달 중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오는 5월 1단계 구간이 본격 개통될 예정입니다.

 

1단계 구간의 개통이 사실상 눈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용인, 성남 분당 등에 거주하는 경기남부권 주민들의 강남권 접근성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장 구간에 들어서는 역이 서울 지하철 3호선(신사역)‧7호선(논현역)‧9호선(신논현역)과 환승 가능하기 때문에 주요 지역 이동에 있어서도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강남대로 철도라인’의 완성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사역, 논현역, 신논현역의 경우 강남대로 내 한 블럭에 걸쳐 줄 지어 있는 지하철 역이지만 노선이 제각각인 이유로 지하철 이용이 불편해 이동 시 주로 버스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개통될 경우 강남대로에 위치한 주요 지역의 원활한 접근은 물론 혼잡했던 도로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단계 연장구간인 용산-신사 구간은 오는 2026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정부는 조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국방부·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미군기지 반환 시 사업이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안도걸 기재부 차관은 "수도권에 촘촘한 광역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분당선 실시협약 안건을 비롯해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목포시 자원회수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의정부 공공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지정 및 제3자공고(안)’, ‘춘천시 공공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지정 및 제3자공고(안)’ 등 5개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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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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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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