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딸기 뮤지엄'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딸기 뮤지엄은 일반 딸기부터 프리미엄 딸기까지 총 11종의 다양한 딸기 품종을 선보이는 행사로, 평소 물량보다 약 50% 더 많은 300톤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새벽딸기·딸기다함, 담양딸기, 비타베리, 하얀딸기, 만년설딸기 등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딸기란 국내 딸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설향’ 품종에서 벗어나 맛·희소성·생산지 한정·특이농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체적으로 선정한 제품을 말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딸기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증가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딸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올랐습니다. 지난해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전체 딸기에서 약 23%였지만, 올해는 약 29%로 6%p 증가했습니다.
최근 섭취 편의성, 디자인 등 일반 딸기 특성에 높아진 맛의 기준이 더해져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딸기가 인기를 끈 것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품종 다양화와 함께 ‘얼리 인, 레이트 아웃’ 전략을 통해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인 딸기 판매 시기보다 3주 이른 11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판매가 계속되는 ‘얼리 인, 레이트 아웃’을 통해 소비자는 1년에 절반가량 마트에서 딸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딸기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날씨가 따뜻해지면 쉽게 무르는 딸기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팜 재배도 활용 중입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지속적인 그로서리 혁신을 통해 확보한 좋은 품질의 딸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품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