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지난달 거래액이 동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트라이씨클에 따르면 보리보리는 지난 2월 한 달 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67% 올랐으며, 주문건수는 17%, 신규가입률은 106% 증가했습니다.
낮은 출산율 등으로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온 가족이 소비하는 이른바 ‘텐포켓’ 현상이 대두되면서 키즈 패션과 육아용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트라이씨클 측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등교 수업이 일부 확대되며 신학기 특수가 이어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보리보리는 신학기 물량을 선점하고 주력 행사를 지원해 다양한 키즈 브랜드의 기획전을 운영했습니다. 신학기 책개방 기획전, 등원룩 봄오픈 선행사 등을 통해 지난달 패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60% 올랐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임산부 용품·이유식·육아용품 등 출산용품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강화했습니다. 매월 자체 베이비·키즈 페어인 ‘쑥쑥데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출산·육아용품 부문과 유아식·분유 부문 매출은 지난달 각각 115%, 217% 증가했습니다.
정현권 LF 보리보리 사업부장은 “보리보리는 지난해 대대적인 UI 개편에 이어 올해 ‘콘텐츠 커뮤니티형 커머스’와 ‘라이브 커머스’를 론칭해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의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고민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