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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 우려 지속에도…자동차부품株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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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9, 2022, 10:03:51

KB증권 분석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최선호주 제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반도체 수급 우려의 장기화로 자동차 관련 업종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완성차 업체들과 대비했을 때 빠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29일 KB증권은 반도체 수급 개선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단기간에 우려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반도체 수급 문제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개 완성차 업체의 합산 시가총액은 2조 5000만달러로 연초 대비 12.3% 감소했다”며 “인플레이션과 전쟁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수급상황이 하반기 개선의 가능성이 유효함에 따라 부품 업체들의 손익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기존 대비 부품사들의 연간 영업손익 전망치를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완성체 업체들 대비로는 개선이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예상보다 길게 유지되고 있는 공급망 교란 수혜를 감안해 연간 영업익 전망치를 8.9%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완성차의 출하 회복 및 정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손익 개선을 예상한다”며 “자동차 섹터 탑 픽(Top Picks)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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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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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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