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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률, 소형 아파트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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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5, 2022, 11:04:03

2017년 3월 기준, 5년간 상승률 조사
102㎡ 초과~135㎡ 이하 아파트 값 상승률 85.37%로 가장 높아
건설사, 중대형 평형 인기 업고 분양 시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중대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가가 5년 전 보다 약 두 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 가격(2022년 3월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3월 대비 전용면적 102㎡ 초과~135㎡ 이하의 중대형 아파트 값 상승률이 85.37%(4억7985만원→8억8951만원)로 집계되며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중형(85㎡초과~102㎡이하)면적 82.88%(4억3449만원→7억9459만원) ▲중소형(전용면적 60~85㎡)면적 79.36%(3억610만원→5억4903만원) ▲소형(전용면적 60㎡ 이하)면적 74.28%(1억9544만원→3억4063만원) ▲대형(전용면적 135㎡ 초과)면적 73.14%(7억6291만원→13억2090만원)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중대형 면적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의 열풍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전용면적 115㎡는 34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중대형 아파트가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지방권역에서는 주요 건설사들이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534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33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7㎡ 총 1779가구 규모로 공급됩니다.

 

계룡건설은 대전 대덕구 송촌동 일원에 공급하는 '엘리프 송촌 더 파크'의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 전용 84~112㎡ 총 799가구의 중대형 아파트 단지로 조성됩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가 소형, 중소형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하다 보니 중대형 면적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공급 물량이 적은 중대형 면적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당기는 분위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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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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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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