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이지웰에 대해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고 기업 복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1.2%, 23.1% 증가한 1073억원, 196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익률 개선이 눈에 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이지웰은 지난해 현대백화점 편입 이후 급여 수준이 증가했지만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 16.5%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년 대비 1.8%포인트 증가한 18.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이지웰이 성장하는 기업 복지 시장에서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의 매출액이 크게 수수료 매출과 상품권 매출로 구분된다고 전했다. 특히, 거래액 기반의 수수료 매출이 매출원가가 없고 판관비가 증가 중이지만 비율이 낮아 영업이익 성장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앞으로 현대이지웰의 성장은 기존 고객사들의 기업 복지 예산 확대와 신규 고객사 유치에 달려있다”며 “현대백화점 계열 편입에 따라 범현대 계열사 대상 고객 유치가 용이해졌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