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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차별화된 리더십으로 ESG경영 선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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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8, 2022, 10:04:43

글로벌 협의체 ‘TNFD’ 참여..자연 관련 재무 공시기준 개발
윤 회장 “전략 수립 넘어 ESG 실행력 높이는 단계로 나가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그룹[105560]은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논의 기관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TNFD는 기업 활동이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변화를 통해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글로벌 협의체입니다. TNFD는 유엔과 세계자연기금(WWF)의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씨티(Citi) ▲BNP파리바 ▲블랙록 등 약 35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TNFD 가입으로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자연 보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사회적 활동도 전개합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 리더십을 확보해 가자”고 독려했습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민간부문의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촉진하는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KB국민의 맑은하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몽골에 방풍림 2만6000주·유실수 2만4000주를 심어 숲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자연 보전과 생물다양성 부문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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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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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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