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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 개설…“국내 은행 최초 대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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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6, 2022, 09:04:38

10대 교역 거점 네트워크 완성
현지통화 기반 IB·리테일금융 등 수행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현지 시각 지난 25일 타이베이 지점을 개설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개설 인가를 획득한 뒤 10개월만에 대만 내 지점 개설을 완료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타에페이 지점 개설을 통해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대만 ▲인도 ▲독일 ▲싱가포르 ▲멕시코 등 대한민국 10대 교역 거점 모두에 네트워크를 확보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194개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등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지역에 진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타이베이지점에 영어와 중국어 사용이 가능한 현지 금융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현지 금융회사와 협업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획득한 DBU(Domestic Banking Unit, 외국환거래지정은행)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융·리테일금융 업무를 수행합니다.

아울러 하나은행에 따르면 타이베이지점은 역외금융 업무 수행이 가능한 OBU(Offshore Banking Unit, 국제금융업무지점)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만 국제금융 시장에서 주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량한 현지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함입니다.

타이베이지점은 그룹 글로벌 IB금융의 아시아 지역 주요 포스트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정부 주도의 경제발전계획으로 항공·철도·에너지 등 공공인프라 분야가 활성화된 대만 IB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타이베이지점은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와의 협업·글로벌 금융기관 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활용을 통해 인프라금융·항공기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승 하나은행 글로벌그룹 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지점을 개설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대만 내 한국계 기업·교민 뿐 아니라 한국과의 교역 수요가 있는 현지의 손님들에게 한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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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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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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