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화재가 지난 18일 문병천 전 흥국화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훈제 전 대표는 이날 공식적으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병천 신임 사장은 1980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에 입사해 30년 이상 보험업계에 몸담아온 정통 ‘보험맨’이다.
대한생명 보험영업본부장, 흥국생명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작년 말까지 흥국화재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조훈제 전 대표는 올해 8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에 따라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흥국화재의 순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