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롯데건설, 디벨로퍼 사업 확대… 케이클라비스와 맞손

URL복사

Wednesday, May 25, 2022, 10:05:11

부동산개발 투자펀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문 투자펀드 조성해 부동산 개발사업 기회 발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종합 디벨로퍼로서 사업 확장을 위해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손을 잡았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투자펀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현재는 디벨로퍼로서 주요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롯데건설이 참여 중인 복합개발사업 가운데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은 지난해 5월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 9월 준공될 예정이며,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또, 이천 덕평 물류센터 Value Add 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케이클라비스의 자회사로 대체투자, 전문투자형사모펀드 등 자산운용과 신규 투자처 발굴 등 부동산 개발사업 전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양 사는 ‘부동산스페셜 블라인드펀드’ 와 ‘물류센터 블라인드펀드’ 등 부동산 개발 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으로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와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시공 및 공사관리업무 등 전반적인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금융구조 설계 등 금융자문 및 금융투자 업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케이클라비스의 검증된 투자 역량과 당사의 개발 역량을 통해 시너지 창출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면밀한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의 검토가 가능해졌으며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산가치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