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연구원 제 4대 원장으로 한기정 서울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한기정 교수는 오는 4월 5일 보험연구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은 24일 서울 시청 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보험연구원 임시총회를 열고 4대 원장에 한기정 서울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 사원총회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총 42개사로 구성됐다.
한기정 교수는 현 강호 원장의 임기가 종료된 4월 공식 취함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한기정 교수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이 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보험법을 공부했다.
지난 2008년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회 위원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보험법학회 상임이사 등 보험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금감원 행정지도심의위원회 위원과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보험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보험연구원장 후보를 공모했다. 총 7명의 원장후보를 공모했고,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서류전형을 통해 4명의 원장 후보를 선발했다. 지난 18일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이 진행됐으며, 한기정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총회에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