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를 투약한 결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 대비 치료 효능이 개선됐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EULAR는 전 세계 1만5000명 이상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입니다. 올해는 6월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됩니다.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가 효능 매개변수에서 인플릭시맙 IV 대비 수치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IV 투약 환자 343명을 무작위로 두개의 군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6주차에 165명의 환자는 램시마SC 120mg를 격주 투여, 174명의 환자는 8주 간격으로 3mg/㎏의 IV를 투여 후 30주차의 데이터를 비교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연구 결과 30주를 기준으로 램시마SC 환자군이 인플릭시맙 IV 환자군 대비 낮은 질병활성도(LDA) 및 관해율을 포함한 대다수의 임상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개선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EULAR에서 RA 환자의 가이드라인으로 정한 치료 목표(6개월 내 LDA 및 관해율 도달)에 부합한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연구에서 30주차에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스위칭한 환자군과 6주차에 무작위 배정된 환자군을 54주차에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 사이의 유효성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회사 측은 램시마SC 스위칭을 통해 치료 효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최병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 주요 임상 지표에서 인플릭시맙 IV 대비 '램시마SC'의 개선된 치료 효능이 입증됐다"며 "새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