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가 3.40∼3.42㎓ 대역(20㎒폭)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성공했습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이 대역을 이동통신용으로 할당하기로 공고한 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주파수 할당을 단독으로 신청했고 심사 결과, 5G 주파 추가 할당 대상 법인으로 LG유를러스를 선정했습니다.
주파수 할당은 오는 11월 1일 이뤄질 예정이며, 사용 기한은 2028년 11월 30일까지로, 기존 5G 주파수 이용종료 시점과 같습니다.
이번에 할당된 주파수 폭은 LG유플러스가 이미 사용 중인 3.42∼3.50㎓의 80㎒폭 바로 아래에 붙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할당 대역과 떨어진 3.60∼3.70㎓의 100㎒폭을, KT는 3.50∼3.60㎓의 100㎒폭을 쓰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SKT와 KT가 이번 주파수 할당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고 실제 LG유플러스만 신청을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1521억원에 주파수를 추가 할당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20㎒ 추가 할당을 통해 품질 고도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11월부터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균일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할당을 통해 투자가 활성화돼 소비자 후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