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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엄청 큰 벼룩시장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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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4, 2016, 15:04:16

16·17일 이천아울렛서 초대형 플리마켓(Flea Market) 진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백화점과 벼룩시장. 생소한 조합이 만나는 역대 최대급 플리마켓 행사가 이번주 주말 이천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17일 이틀간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기업이 주최하는 것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롯데플리마켓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0곳의 셀러가 참여해 의류, 잡화, 주얼리, 인테리어 소품 등을 직거래 형태로 판매한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고품, 수공예 예술작품 등 다양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은 5000(1500)으로 최대 면적을 자랑하며 참여 셀러수 역시 최다 규모다.

 

셀러 중에서는 38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패션, 쇼핑 분야 네이버 대표 카페인 패밀리세일을 비롯해 빈티지한 캠핑카와 트레일러로 유럽풍 플리마켓 행사를 열어온 나드리군’, 자동차 트렁크를 활용한 카부트(car boot) 마켓으로 유명한 ‘BMW미니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파워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마켓인 입소문마켓’, 이천의 도자기 장인들이 참여하는 도자기 스튜디오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만석닭강정, 류재은베이커리 등 지역 유명 먹거리도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전속모델인 박신혜를 비롯해 서강준, 조인성, 여자친구 등 인기 연예인들이 내놓은 소장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SOS어린이마을'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백화점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계한 플리마켓을 시도했다. 이후 영플라자 옥상을 활용한 플리마켓, 나이트파티, 전통시장 연계 플리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플리마켓을 진행해 연례적인 문화 이벤트로 키워왔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는 플리마켓은 단순히 상품을 사고파는 것이 아닌, 예술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감성을 즐기는 행사라며 이번 주말 이천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전에 없던 즐거운 경험을 하고 돌아가게 하는 것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플리마켓이 열리는 16, 17일 이틀간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평소 주말보다 할인 혜택을 늘린 블랙쇼핑데이를 함께 진행한다. 일부 해외패션을 제외한 200여 개의 브랜드가 10%~30% 추가 할인을 하고, 일부 브랜드는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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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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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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