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DB생명(사장 안양수)이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종신보험을 선뵀다.
KDB생명은 납입기간동안 해지하면 일반 종신보험보다 해지환급금은 적지만, 보험료가 최대 21.7% 낮은 ‘(무)KDB오래오래 알뜰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험료 산출시 예정해지율은 납입기간만 반영해, 납입기간 이후에는 일반종신보험 해지환금금과 동일하게 된다.
이번 상품은 저해지환급형(30%환급형, 50%환급형), 기본형(100% 환급형)의 세가지 환급유형으로 구성됐다. 남자, 40세, 20년납, 사망보험금 1억원 기준, 기본형(100%환급형)대비 저해지환급형(30%환급형)상품의 보험료는 21.7% 저렴한 19만8000원, 저해지환급형(50%환급형)상품은 보험료가 15%가량 저렴한 21만5000원이다.
계약자 선택에 따라 건강설계보장특약을 통해 3대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진단금과 입원, 수술 급여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2년(납입기간이 15년 이하인 경우 1년) 이내에 보험형태를 변경신청 할 수 있고, 계약 변경 전후의 해지환급금 차액 정산에 따라 보험료를 추가납입 하거나 돌려받을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높지만 저금리 기조로 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종신보험의 가족보장자산기능을 지킬수 있는 저해지 종신보험 상품인 ‘(무)KDB오래오래 알뜰종신보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