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30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반도체와 태양광 부문의 호조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6%, 67.2% 증가한 348억원, 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태양광 부문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수요가 급증하며 알루미늄 박막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TMA 캐파 쇼티지로 대응이 어려웠던 물량도 LED 수요 감소에 따라 공급 캐파 전환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1%, 81.5% 증가한 1318억원, 3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는 낮은 재고 수준이 업황을 방어하고 태양광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투자 캐파 반영 시 내년 말 금액 기준 캐파는 최대 18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매출 규모가 커지는 만큼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 하지만 LED를 제외한 3개 사업부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촉매 사업부가 중장기 성장 기대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