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7일간의 동행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소비 활성화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유통가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과 대형마트(롯데마트), 편의점(GS25·이마트24),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의민족) 등 유통업계 여러 기업들이 이번 7일간의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내 중소기업 전용관 드림플라자에서 우수 상품을 알립니다. 드림플라자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시네마 예매권을 증정합니다. 롯데백화점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4일까지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5일부터 7일까지는 롯데월드 어드밴처 할인권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3층에서 친환경 스타트업 패션 브랜드 ‘쉘코퍼레이션’ 팝업을 열고 모자, 티셔츠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경기점 6층 아동 편집숍 ‘아베끄뚜아’에서는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현지법인인 광주·대구신세계에서 우수 지역 업체를 고객들에게 소개합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아울렛(김포·신촌·송도점) 점포 내부에 특설 행사장을 마련, 입점 중소기업의 제품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잡화 등 상품군의 20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포점에서는 사계절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동행축제 상생 판촉전’을 진행합니다. 홈앤리빙 PB(자체브랜드) ‘룸바이홈’ 상품 중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제타플렉스점에서도 중소기업기획전을 선보입니다.
GS25는 간편식·아이스크림·치킨류 등 총 42개 상품에 대해 1+1 행사 및 음료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1+1 행사는 심플리쿡 치킨 스테이크, 유어스 위대한 치즈소시지 등이 해당됩니다. 네이버 GS25 스토어는 생수·화장지·생활용품 등 PB 유어스 상품 21개 품목을 50% 할인 판매합니다.
이마트24도 오는 12일까지 롤휴지·미용티슈·샴푸·세탁세제 등 10종의 생필품에 대해 7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같은 기간 고속충전케이블·음료·안주류·아이스크림·핫바 등 인기상품 28종도 1+1 행사를 선보입니다. 이달 한 달간 도시락 전 상품에 대해 제휴페이 결제 시 5000원 캐시백도 제공합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소상공인 특집 방송을 소개합니다. 배민 브랜드관에서는 7일간 7개 브랜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사'로 선정된 7개사 제품을 최대 4500원 할인합니다. B마트도 70여개 중소기업 상품을 최대 31% 할인가에 팝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는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생소비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