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5일 영창케미칼에 대해 신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창케미칼의 성장 동력이 EUV(극자외선)용 Rinse라고 설명했다. Rinse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포토레지스트의 결함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UV공정 확대로 신제품 개발이 한창인 상황에서 지난해 EUV Rinse 개발에 성공했고 올해 상용화를 계획 중”이라며 “올해 Rinse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신제품 개발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창케미칼이 영위하는 사업이 고객사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요하고 제품 불량률 감소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고 분석했다. 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도 진행 중으로 올해 포토 소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영창케미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243% 증가한 872억원,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제품 매출 확대와 고객사 채택 확대 시 실적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